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묵묵히 혼(魂)을 사르는 자만이 유일하게 구별될 따름이다. - 강엄(江淹) 별부(別賦) -
2006년 사업계획을 작성했다.
그동안은 사업계획 이라고 해봐야
예산을 받기 위해서 형식적으로 작성하는거라
뭐 대수로울것 까지야 없겠지만.
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일찍 시작했고,
새로오신 CEO의 경영방침이 '수익성' 위주의 '전략' 경영인터라
예년 처럼 별 무리 없이 넘어 갈지 걱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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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/02/13 22:06 2006/02/13 22:06
이제는 별 볼일 없는
그냥 그런 노인이 되어 가고 있는
아버지의 모습을 보면
웬지 가슴 한켠이 저려 온다.
방안에 있던 걸레가 얼정도로 추웠던 어린시절
아버지는 한 겨울에도 새벽 서너시에 일어 나셔서 일터로 향하곤 하셨다
이불 밖이 뭐가 무서워서 못 나왔는지
잘 다녀 오시라는 한마디도 못하고
문틈으로 들어오는
찬바람을 피해
이불속으로 더 파고 들기만 했던
그 시절이 부끄럽기만 하다

아~~~~ 아버지~~

슬픈 영화한편을 보는 것 보다도
늦은 밤
아버지를 그리워 하는 것이
더 눈시울을
뜨겁게 하는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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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/02/11 02:50 2006/02/11 02:50
이제 좀 시들해 진듯도 하지만
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
블로그를 설치햇다
하루 하루
여유를 갖고 산다는 것이
이렇게 힘들줄은 미쳐 몰랐다

Canon PowerShot A80 | Multi-Segment | 1/500sec | F3.2 | 7.8125mm | No Flash


조금이라도 더 어렸을때
그 사실을 알았더라면
그렇게도
어른이 되고 싶지는
않았으리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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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/02/11 02:21 2006/02/11 02:2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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